학교 앞 오빠 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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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오빠 분식
정민기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로6번길,
하남중학교 정문 앞에 있는
학교 앞 오빠 분식
하남중학교 남학생이
가끔 후배에게 분식을 사 주고 싶을 때
학교 옆에 있는
하남중앙초등학교 어린이에게
떡볶이라도 사 줄 것인데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나도 분식이 생각난다
참새가 노래하듯
재잘거리는 소리 들리는가 싶더니
교복 입은 학생 몇,
날개처럼 활개 치던 두 팔을 접고
분식집 간이 의자에 앉아
떡볶이 한 컵
어묵 한 꼬치 하나씩 잡고
수제 튀김이 튀겨지듯
마음을 바삭바삭하게 튀기고 있다
정민기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로6번길,
하남중학교 정문 앞에 있는
학교 앞 오빠 분식
하남중학교 남학생이
가끔 후배에게 분식을 사 주고 싶을 때
학교 옆에 있는
하남중앙초등학교 어린이에게
떡볶이라도 사 줄 것인데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나도 분식이 생각난다
참새가 노래하듯
재잘거리는 소리 들리는가 싶더니
교복 입은 학생 몇,
날개처럼 활개 치던 두 팔을 접고
분식집 간이 의자에 앉아
떡볶이 한 컵
어묵 한 꼬치 하나씩 잡고
수제 튀김이 튀겨지듯
마음을 바삭바삭하게 튀기고 있다
댓글목록
화투연님의 댓글

오늘은 비온다
라면사리 넣은 즉석 떡볶이가~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비 오는 날,
분식 좋습니다.
힐링님의 댓글

학창 시절의 풍경 중에서
먹는 풍경처럼 아름다운 순간들이 없죠.
우리 때도 그러했고
앞으로 그 풍경은 그대로 펼쳐지겠죠,
그 꿈의 나날들.......
깔깔거리며 마냥 행복하게 웃는
그곳에 오늘 우리도 끼워 들고 싶습니다.
정민기09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아름다운 풍경 속
추억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