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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가 가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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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7회 작성일 25-01-21 07:45

본문

왔다가 가버린

왔다가 가버린 것은 추억이
되었다
지금은 가버린 것을
무엇으로 불러볼까
너는 꿈이 었고
소망의 씨앗들 이었고
그 소망을 키우기 위하여
물속의 오리발 처럼
부단히 요동을 쳤는데
어느덧 너는 물처럼
흘러가고 인적 없는
동구밖 처럼 허전하고
쓸쓸하다
만조처럼 돌아오라
태산처럼 돌아오라
하늘 같은 장막으로
돌아 오라
망부석처럼 꿈쩍 않는
기다림이 될터이다
솟대처럼 그리움이 될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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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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