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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까고 일광욕을 즐기는 고추더미들
널브러진 아파트가 햇살에 몸을 뒤척인다
고갯길 걷다 곁눈 돌리면
화투패 돌리듯 호객하는 부동산들
봄은 저기 오는데
둥지 떠난 제비는 아직인데
수술을 기다리는 내 무너진 회전근처럼
끙끙거리는 발걸음
댓글목록
수퍼스톰님의 댓글

재개발을 앞둔
아파트 주변의 분위기가 그려집니다.
좋은 오후시간 보내십시오.
콩트님의 댓글

아랫배를 부풀리는 지난밤의 달처럼
모두의 마음이 풍성하기를.......
마음 편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