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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시 단풍잎 입에 물고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462회 작성일 18-10-22 02:04

본문

살포시 단풍잎 물고서


은파 오애숙

                                


가을 햇살 속  산야의 풍광 사이 화사한 웃음에 피어나는 그리움

그저 그대 바라만 봐도 행복 하다고 속삭이는 사랑의 향연

한 조각 꽃구름으로 피어 오르는 맘 언제부턴가 나의 전부 였었지

 

가을만 돌아오면 고인물 일렁여 가슴 앓이 병 또  도저 오고 있어

그댈 아직은 그리워 해도 되는지 하늬 바람 거세게 불어와

사시나무 떨고 있으면 내 모습 같아 하염없이 애수 젖는 맘 아는지


정령, 맘속에 피어나는 그리움 살포시 입술로 물들인 단풍잎사귀

강물에 배 뛰어 보내 드리오며 불타오르는 산야의 만추 속에

사랑의 소야곡 부르리니 맘 여소서 피어나는 첫사랑의 향그럼으로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포시 단풍잎 입에 물고서(초고)/은파 오애숙
                               

가을 햇살 속 피어나는 그리움
산야의 풍광 사이에 화사한 웃음으로
다가와 속삭이는 사랑의 향연

그저 그대 바라만 봐도 행복해
한 조각 꽃구름되어 피어 오르는 맘
언제부턴가 나의 전부 였었지 

가을 돌아오면 고인물 일렁여
가슴 앓이 병이 또 도저 오고 있어
그댈 아직 그리워 해도 되는지

그댄 하늬 바람 거세게 불어와
사시나무 떨고 있으면 내 모습 같아
하염없이 애수 젖는 맘 아는지

정령, 맘속에 피어나는 그리움
살포시 입술로 물들인 단풍잎사귀
강물에 배 뛰어 보내 드리오며

불타오르는 산야의 만추 속에
사랑의 소야곡 부르리니 맘 여소서
피어나는 첫사랑의 향그럼으로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아침 시어가 날개 쳐
날 부르기에 낚아 채요
시인에게 있어 뗄 수 없는

심연에 피는 시어 뭐 그게
별거 인지 스치는 바람 속
그 바람 소리 부여 잡고서

피어나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우려 숨을 쉬어 봐요
보이지 않지만 느껴보세요

때론 감미로운 사랑의 향기
가슴에 휘날리는 봄 향기롬
환희의 메아리 울려 퍼져요

인연이 뭐 별다른 게 있나요
사람과 사람 사이 가슴으로
끈끈한 감정 오가지 않아도

어느 날부터 인지 그대 지금
뭘 하고 계시는가 마음 속에
궁금증 생겨나는 심연이라면

사알짝쿵 속삭여 밀려오는
그리움의 끝자락 부여잡고
피어나고 있는 그 향그러움

바로 그런 게 인연 아닐런지
이역만리 동에서 서 만날 수
없다 하더라도 인연 아닌가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이 생각으로 같은 의미
마음에 새기는 언어의 형상
날개 쳐 나르는 기쁨의 환희

소망의 생명참 가슴에 안고
휘파람 분다면 세상에 피어
향기 진동하는 봄날의 매향

따사한 봄향기로 맘에 슬어
같은 의미 부여함의 날개깃
세워 날개 쳐 올라 가 봅시다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님께, 단풍잎과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노래네요. 입술로 물들인 단풍잎이 너무 멋진 구절 같습니다. 산천을 꽉 꽉 채운 그 붉은 입술자국들 한꺼번에 일렁이면 얼마나 간절한 마음일지 짐작이 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운영꽃부리]님의 마음 속에 느껴지는
그 느낌이 더 감미로워 조만간 이 가을이
지나가기 전 [시인님] 만의 특유한 감성으로
파고드는 멋진 [시인님의 서정시] 기대합니다.

변변치 못한 서정시  방문하심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사 멋진 시어 낚아 채어 향필하소서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어가는 가을
만끽 하시길요~^^
서울은 바람이 조금씩 깊어갑니다
곧 다가올 겨울
포근한 일상으로
채워 나가시길요~^^
환전기 건강 유념 하시구요 ㅎ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은 아직 한낮엔 한여름 같아
나시 입고 활보 하는 곳이랍니다.

비젼 스쿨 세미나로 하루 다녀
왔는데 에어컨디션 바람이 너무
강해 한 겨울 옷 차림새 였답니다.

예전 20여 년 전 학교 다닐 때가
생각나네요. 오전 반이 끝나고
오후 반 수업 사이 너무 추워서
이러지 저러지 못해 배외 했는데..

지금 한국은 설악산인지 첫눈
소식이 지난 주에 있어 그리움
다시 물결치며 다가오고 있으나
한국의 겨울 무서울 정도 추웠죠.

한국여행 겨울에는 가고 싶지
않아 2년 전에 갈 기회 있었으나
포기 했던 기억 새록새록 납니다

[한뉘] 시인님 늘 건강 하시고
멋진 시 늘 세상에 휘날리세요

                은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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