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단풍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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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7회 작성일 18-10-28 17:13본문
그리움이 단풍처럼
눈이 시려 차마
바라볼 수 없던 창공에
후두둑 떨어지는 그리움 하나가
비바람이 되었다.
냇가에 나뭇가지
소곤소곤 속삭이듯
사연을 흔들며 잎사귀 서걱댄다.
아마도
저 노란 잎새는
남겨야 할 그리움이 있어
빨갛게 심한 몸살을 앓는가 보다.
물가에 떨어진
노란 단풍 하나 둘
그림자 속에 물들어
빨간 그리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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