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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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33회 작성일 19-06-07 20:05본문
아침 10시
나는 46년 동안 아침 10시를 몇 번이나 경험했을까?
아침 드라마도 아침 10시는 피해간다.
아침 10시가 되면 모든 실업자들은
각자의 성격들을 꺼내놓고 아침 10시가 지나가기를 바란다.
불쌍한 아침 10시.
당신들은 아침 10시가 되면 무슨 생각을 했는지
한마디 씩 해 보세요.
당신들도 동감 할 겁니다. 불쌍한 아침 10시.
우리 서로가 할 말이 없어지는 아침 10시.
귀찮아지는 아침 10시
어제의 일들을 후회하는 아침 10시
하루가 달라 보이는 더러운 사장님의 성격
아침 10시
그 아침 10시에 막걸리 한잔 해 볼까?
얼마나 더 이상해지는지?
댓글목록
Zena님의 댓글
Ze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생이님 안녕하세요 저의 아침10시는 열심히
일하는 중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잘 머물다 갑니다 ^^*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10시.. 생각을 더듬어보니
일하다 말고 커피 한잔 하러 사무실 밖으로
나가기도 하고.. 괜히 화장실 가기도 하고..
쓸데없는 카톡질 확인, 눈치보기도 하고..
막걸리 한잔은 아직 못 해 봤네요~^^
불쌍한 10시도 있는데 재밌게 머물다 갑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얘기를 듣다보니 아침 10시에게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어 술 생각마저 나지를 않습니다.
앞으로는 잊지않고 아침 10시를 기억하는 인간이 되고자,
처절하게 인생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삼생이 시인님!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