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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마치 우주를 채운 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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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일하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5회 작성일 19-10-04 22:24

본문

행복은 마치 우주를 채운 시처럼 


오늘 낙엽이 흘러가는 방향을 보면

마치 우주는 잠시도 멈추지 않고 운동하는 엽서이며

길가에 세운 은행나무들이 전부 나를위해 태워지며

하루를 태운뒤 떠오르는 순간들은 길가를 지운 지우개처럼

나는 잠시를 잊고 힘있게 뛰어오르는 메뚜기처럼

세상을 향해 비상하는 새처럼

날아가는 행복은 마치 우주를 채운 시처럼

작은 행복조차도 빛깔이 있으며 색깔과 맛과 향기가 있으니

세상은 어려운 듯 하나 그 담긴 함의는 빛보다 아름다워라


비유는 마치 시의 기름으로 짜낸 것 같으며

비유는 마치 시의 비누로 씻어낸 것 같으며

어려운 듯 하나 그 담긴 함의는 마치 비단 옷 같아라

비단 옷은 전혀 더러운 떼도 없이 어지러운 먼지조차 없어라

그 그림자들조차도 아름다운 형형 색색의 빛깔의 옷을 입으니

아름다운 얼굴조차도 비추지 못하는 거울이어라

아 더러운 저 슬픔조차도 잠시간 버리고

이제는 깨끗한 슬픔을 품어야지

우리의 모두가 입어야할 아름다운 옷은

오직 우리의 사랑으로 품어야하는 사랑의 옷이며

우리가 슬픔을 잊고 입어야하는 사랑과 평화의 옷이어라

잠든 저 아픔조차도 잠시를 잊고 버린 듯 하나

세상은 마치 흐르는 바닷가를 노랫소리처럼 비추니

아름다운건 역시 흐르는 눈물 뿐이어라

참회하는 순간만큼 아름다운 눈물이 없으며

세상은 마치 행복을 우주를 채운 시에 빗대니

어이 아름다움이 우주의 빛깔에 비추지 못하랴 

행복은 마치 우주를 채운 시처럼

그 끝과 처음이 같아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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