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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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49회 작성일 19-10-19 07:35본문
나홀로 그리움
존재유존재
제가 그대를 그리워 하는 것은
그대의 머리위로 떨어지던 세월의 무게를
막아주지 못한 까닭이요
제가 그대를 그리워 하는 것은
그대의 눈망울 콧망울 위로 떨어져
까맣게 물들게 하는 오디 물 자국을
지워주지 못한 까닭이며
제가 그대를 그리워 하는 것은
그대가 어린 송이 같은 항긋한 내음에
세월의 향기가 내려 앉을때까지
그대의 마음에 묵은때 한번
닦아주지 못한 까닭입니다.
당신이 자주 만지던 툇마루 처마 밑 풍경이
동도로동 하고 소리를 내어 울어대니
내옆에 없는 그대가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존재유존재
제가 그대를 그리워 하는 것은
그대의 머리위로 떨어지던 세월의 무게를
막아주지 못한 까닭이요
제가 그대를 그리워 하는 것은
그대의 눈망울 콧망울 위로 떨어져
까맣게 물들게 하는 오디 물 자국을
지워주지 못한 까닭이며
제가 그대를 그리워 하는 것은
그대가 어린 송이 같은 항긋한 내음에
세월의 향기가 내려 앉을때까지
그대의 마음에 묵은때 한번
닦아주지 못한 까닭입니다.
당신이 자주 만지던 툇마루 처마 밑 풍경이
동도로동 하고 소리를 내어 울어대니
내옆에 없는 그대가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대빡 모금 미소 지었습니다
간만에 드라마 같은 그리움
행복한 가을 되셔요
저는 아주 좋습니다 자주 좋은 시 보여 주셔요^^
존재유존재님의 댓글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소 지어주셨다니 글이 더 환해진 느낌이 듭니다.
덕분에 따사로운 가을햇살같은 보드라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