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짙게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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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04회 작성일 20-01-12 03:59본문
립스틱 짙게바르고
조용히 그저 아침에 피었다 저녁에 지고 마는 꽃처럼
그냥 웃어본다
그저 해가 질 때를 기다리는 바보가 되어
메마른 뜬구름 사이를 지나 엉거주춤
등 흰 슬픔을 감추고 등 편 쓴웃음을 사랑해
메말라 울던 그때와 그 시간을 비우다
그 시간, 틈 사이로 보이는 햇살을 그리워하며
립스틱 짙게 바르고
자국난 흉터 곁을 맴돌고 또 맴돌다
자국없이 흠집 난 기억을 지우고 있다
그냥 그리고 그저 그랬던 것을 내려놓으련다
알수 없은 도로 한복판에 누워 있네요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재천님
오랫만이옵니다
2020年이 밝았습니다 벌써 반달을 바라보고 있네요
새해엔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 성취 하시도록
손 모아 봅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심재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