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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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61회 작성일 20-04-14 14:44본문
연인의 넋
소리 없이 느껴지는 속삭임
보이지 않지만 들려오는
지금 어디쯤 설레고 있는지
흐르는 미풍 속에 미소 짓는 너는
계절은 이미 푸름이 포착되지만
감을 못 잡는 햇볕은 수줍음에
날로 뺨에 열기만 더하는데
밤새 이슬 한 모금 머금고 숨었다가
푸릇하게 피어난 희망에 심벌이여
우리도 방긋 웃으며 새봄에 싹으로
새벽이슬에 맑게 윙크했으면
먼 하늘 아래 그리운 그대
그렇게 떠난 뒤 어떻게 지내는지?
담배 연기 희미한 술집에서
눈을 살며시 뜨며 바라보던
싹들의 밤낮 없는 고혹 서러운 미소
어둠에 무너져 내려 우리는 긴 침묵
꽃피는 새봄을 맞아 나빌레라!!
오늘따라 창가에 푸른 조각달
밤이 깊어도 바라보는 그리움
선연히 떠오르는 그 날에 담배 연기는
밤안개 쌓여가며 서로를 품어 안는데.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말에 연서를 써보는 그리움의 한아름 안게 하는
첫사랑과 같은 날들의 회한이 밀려옵니다.
어디에 서 있어도 가슴을 열게 하는 이 시간들
사랑의 간절함으로 젖어들던 그 한 때
지금 먼곳에 있어도 눈감으면 품안에 있는 것과 같은
아련함들을 실날로 풀어 매듭짓게 하십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성으로 다녀가신 흔적 감사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주 뵐 수 있겠지요?
봄날이 더 환해지길 기대해봅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이 계시기에 그래야 지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