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집 없이 살아가던
민달팽이가
‘민’자를 떼어내고 집을 얻었다.
비가 와도 걱정 없다고
바람이 불어도 걱정 없다고
달팽이 집 자랑한다.
어느 날
혼자 사는 집보다는
같이 사는 자연이 좋다고
집을 내려놓고
‘민’자를 다시 붙였다.
댓글목록
장승규님의 댓글

시향님!
접두어는 뗐다 붙였다.
그런데, '민'자를 팔아치워야 집이 생기는군요.
우리네 집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ㅎ
이시향님의 댓글의 댓글

나이가 들면서 생각해 봅니다.
꼭 필요한가
집
임기정님의 댓글

민자를 때었다 붙였다 하는
저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재미있는 시 잘 읽었습니다
이시향님의 댓글의 댓글

민자가 집자로 보이지요^^
제어창님의 댓글

평범한 제 눈엔 집을 지고 살아가는 달팽이가 더 이쁘게 보이네요
달팽이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어서 그런가요
하여간 달팽이든 민달팽이든 나름 열심히들 살아 가겠지요
우리네 삶처럼 말입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이 시인님
이시향님의 댓글의 댓글

넵
늘 좋은 시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허영숙님의 댓글

어디서 이런 사진을.....
이시향 시인님의 눈에 들어오면
언제나 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시향님의 댓글의 댓글

텃밭 상추 밭에 넘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