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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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 / 서승원
달팽이가 날아간다
나도 날아간다
문 앞에선 누구나 같은 속도로
똑똑
노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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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승규님의 댓글

무슨 문일까
한참을 생각하고 있어요.
달팽이와 내가 들어가는 문
제어창님의 댓글의 댓글

시멘트 바닥을 기어가는 달팽이를 봤습니다 죽음을 향해 기어 가는
달팽이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이나 사람인 제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이나
죽음의 문 앞에선 별반 다를 것이 없는 듯 느껴졌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죽음이란 참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저녁 잘 먹고 심장마비로
한 시간 만에 세상에 끈을 놓는 것 보면서
죽음이란 참 허무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시 잘 읽었습니다
저 달팽이처럼
제어창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얼마 전에 직장 동료 동생이 자다가 심근경색으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동료들과 함께 문상을 갔었습니다
71년생 남자 동생이더군요
나이를 먹어가다 보니 종종 주변에서 이런 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세상 일 모르는 것 하루하루 스트레스 덜 받으며 살아야 겠습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름 나세요 기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