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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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
성영희
사월 제주 바다가
저렇게 푸른 것은
그날의 울분 삭이느라
시퍼렇게 멍이 든 것이다
숨 죽인 함성이
오름을 거쳐 동굴을 흘러
바다로 내려 온 것이다
사월 제주 바다에서는
아름답다는 말도
아프다는 말로 들린다
*디카시*
성영희
사월 제주 바다가
저렇게 푸른 것은
그날의 울분 삭이느라
시퍼렇게 멍이 든 것이다
숨 죽인 함성이
오름을 거쳐 동굴을 흘러
바다로 내려 온 것이다
사월 제주 바다에서는
아름답다는 말도
아프다는 말로 들린다
*디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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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시향님의 댓글

시의 향기로
7684 분께 포스팅합니다.
매일 좋은 시 한편 읽을 수 있다면 행복하겠습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마지막행이 의미심장하게 들립니다.
디카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보내주신 시집 잘 받아 보았습니다.
소중한 시집으로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드려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