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아래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라일락 아래에서
/장 승규
리라꽃
너의 이 별호를
나는 좋아한다
어머니 젖냄새 같은
너의 이 향기를
나는 좋아한다
새벽에 각혈하듯 지는
너의 이 낙화를
나는 좋아한다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는
너의 이 긴 여운을
나는 좋아한다
(잠실에서 2023. 4.10)
추천1
댓글목록
장승규님의 댓글

한국에도
라일락이 군데군데 많다
대부분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꽃도 피우고
남아공은 거리마다 거목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