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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만든 그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97회 작성일 25-02-01 21:12

본문




모래 언덕위로 바람이 지나가고

그 자리엔 구불구불 길이 만들어졌다.

바람은 다시 노을을 데리고와서 그 길 위에 내려 놓았고

노을은 부지런한 붓칠로 신비스런 그림을 그렸다

바람도,노을도 모래 언덕도 

자신이 그린 그림이라며 서로가 서로를 떠밀며 고함질이다.

수평선 너머에서 건너온 어둠은 능글맞게 코웃음을 치며 아무말 없이

모래길을 천천히 지워간다.

내일이면 또 다른 그림을 그려 놓을 것이다.


[다대포 모래언덕에서 촬영]

추천3

댓글목록

밤하늘의등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밤하늘의등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막에서 자주 보던 그림이 다대포에서 멋지게 담아 오셨습니다.
일몰의 빛을 머금은 모래언덕의 모습이 환상적으로 다가오는군요!

다대포하니 모자섬 일출을 다시 가보고 싶지만,
언젠가 생업에서 은퇴하게 되면 다시 도전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Heosu님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하늘의등대님!

개인적으론 자연이 만든 그대로 놓아두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신비롭고 환상적인 자연현상을 상품화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거든요...
자연의 파괴가 가져올 재앙들이 너무 많으니까 안타깝다 싶습니다..
요즘 일출시즌이다 보니 여기저기서 사진이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여기는 모자섬과 울산 강명항 일출 사진인데 참 아름답습디다...따라해 보고 싶은,

설 연휴 중 주말입니다..알뜰하고 보람차게 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과 바람이 만든 자연의 걸작품인듯 합니다
늘 보던 사막의 그림처럼 신비롭고 몽환적인 그림입니다
수 많은 이야기가 노을에 묻혀 골을 이루고
우리네 삶도 저처럼 고운 빛깔로 남을까요

다대포 해수욕장, 가보지는 못했지만 낙동강 하구에 있는 조그만 해수욕장이네요
노을의 모래 언덕 잘 감상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허수작가님!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보몽 작가님!

다대포는 참 재밋는 곳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보곤 합니다....
일출을 담을 수 있고, 일몰도 볼수가 있고, 갈대와 모래언덕 등 골라서 보는 재미도 솔솔 하죠..
시간이 좀 있으면 잘 정돈된 테크길을 따라 부네치아라는 곳까지 걷기도 하고 또 을숙도도 가까우니
겸사겸사 가보면 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횟집도 많고요...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로 채우는 한 주가 되시길 빕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걸작입니다
자연이 만드신 작품 너무나 황홀한 걸작 입니다
다대포라고 아니 하시면 외국 어느 사막인줄 알겠습니다
부지런하신 결과물이니 전부다 허수님 능력입니다...^^
당장 달려 가고싶게 하는 멋진 작품 입니다
오늘로써 끝나는 연휴~
백수는 늘 휴일이지만 그래도 맛이 다르지예...ㅎ
건강 챙기시는 2월 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Heosu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노을이 내리는 모래사장의 모습에 홀딱 반해 정신없이 걸었답니다...
발이 모래속으로 푹푹 빠져 조금은 혼이 났지만 그래도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바람이 조금 불었으면 모래알이 날리는 모습도 볼수가 있었을텐데 또 욕심을 부려봤지요...

입춘도 지나가고 곧 봄이 올테지만 현실은 아직 겨울속에 갇혀서 추위가 굉장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하루하루 사랑이 충만한 시간이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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