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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 산책 / 김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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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45회 작성일 23-01-18 13:40

본문

수목장 산책

 

   김길녀

 

 

여자는 유언으로 부고 알림

장례식 없이 주목나무와 함께

사계를 느끼고 싶어 했다

 

여자의 바람대로 생의 가장

긴 시간을 함께한 세 사람

조용하게 여자와 작별식을 가졌다

 

일 년에 한번 그날이 오면

여자가 애정했던 고요,

아꼈던 찻잔에 담아

하루는 맑게 쉬었다 가시라

 

김길녀 유고 시집,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애지, 2021)

 

 

kimkilnyou-150.jpg


1964년 강원도 삼척 출생(2021년 별세)

1990년 시와 비평을 통해 등단

시집으로 키 작은 나무의 변명』 『바다에게 의탁하다』 『푸른 징조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 

13회 한국해양문학상 수상


====================

[관련 기사주간경향 1512(2023.1.30.)

 

 

[김정수의 시톡김길녀 시인의 유고시집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

 

 

열흘은 너무 길다 딱사흘만

 

죽음은 무채색입니다여러 색깔을 덧칠해 무슨 색인지 구별할 수가 없지요당연히 그 안을 들여다볼 수도안에 머물 수도 없습니다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을 때 급작이라는 상황이 더해지면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황망해집니다울음은 마음의 진공’ 다음에 찾아오는 내적 반응일 것입니다김길녀 시인(1964~2021)이 삶에서 죽음으로 자리를 옮겨 앉았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겪은 일이지요지상에 남겨진 이들의 슬픔과 황망흐느낌과 달리 산책을 끝낸 시인은 의외로 덤덤했나 봅니다두 번의 암 투병을 한 시인은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애지)이라는 시집을 남겼습니다시인은 시집이 나오기 8일 전 우리 곁을 떠났고네 번째 시집에는 유고라는 수식어가 붙고 말았습니다.

 

시인의 죽음은 장례라는 의식을 치르고 난 다음 세상에 알려졌습니다내가 아픈 것을내 죽음을 주변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는군요마음속에서 시인을 보내고 열흘쯤 지났을 때저자의 서명 없이 보낸다는 안내문과 함께 주인 없는 시집이 도착했습니다한동안 뜯어볼 엄두가 안 나 멀찍이 밀어두었습니다강원도 삼척이 고향인 시인은 남편의 근무지를 따라 인도네시아와 부산에 살다가 서울 홍제동에서 세 번의 겨울”(‘장소의 탄생’)을 보냈습니다시인이 생각한 홍제동은 눌러앉아 남은 생사과나무같이 늙어가고 싶은//여행자들의 발자국긴 쉼표를 찍는 여기”(‘3호선 홍제역’)입니다.

 

남루하지 않아 더 슬픈 생애

 

생각난 듯소나기가 내리던 날 밤에 시집을 개봉했습니다책날개에 약력 아래에 e메일 주소가 있었습니다여기로 e메일을 보내면 받아볼 수 있는 건가요천국이 그리 가까운 곳이었나요간지는 왜 또 검정일까요수록된 첫 번째 시는 내 아픔이 치유되자 그의 아픔이 보이기 시작한다”(‘반성’)라는 단 한 줄입니다. “아픔이 치유됐다는 것은 몸의 병()이 아닌 마음의 병으로덤덤하게 죽음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이겠지요. ‘는 누구일까요아무래도 가까운 사람가족 중 한 사람인 남편일 것 같습니다시인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생각한 게 아닐까요시인은 남루하지 않아서 더 슬픈 누군가의생애를 들여다”(‘오후의 사과나무’)봤을 것입니다암이 재발한 후 경남 밀양집에 머문 시인은 눈곱쟁이 창문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감지했겠지요. “서서히 죽어가는 누군가의 일기처럼”(‘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 시간이 느리면서도 빨랐을 것입니다.

 

시인은 수목장 산책이라는 시를 유언으로 남겼습니다시인의 바람대로 생의 긴 시간을 함께한 세 사람”, 즉 딸과 아들 그리고 남편만이 참석해 장례식 없이” 조용히 세상과 작별했습니다형제자매에게도 연락하지 않았다는군요밀양집 주목 아래 묻혀 한줌 흙으로 돌아갔습니다시인은 죽음을 산책이라 했습니다이제 고요히 주목나무와 함께사계를 느낄 것 같습니다한겨울 폭설에 시인은 더는 가릴 수 없는무덤 천지라며 더도 버릴 것도 없는삶의 무게를 느낍니다. “온몸으로 하늘로하늘로 길을 내”(‘성채’)는 중국 산성우타이산 가는 길에 만난 노승처럼 비로소 고요해지기도 하겠지요.

 

묘비명미완성 교향곡 1964

 

묘비명이 빠질 수 없겠지요시 묘비명에는 미완성 교향곡 1964’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1964는 시인이 이 세상에 온 해이므로시인의 삶은 남겨두고 떠나도 좋을 못다 부른 노래입니다죽음을 직감한 순간부터 정갈한 죽음을 준비했겠지만어찌할 수 없는 안타까운 감정이 만져집니다. “살고 싶어지는 오늘과 죽기 좋았던 어제”(‘장소의 탄생’)만큼이나 심장을 쿡쿡 찔러댑니다. “식물로 태어나 나무로 살아가는오래된 생애”(‘지금,’)가 부러워 수목장일까요.

 

시인은 시 보들레르와 함께 포도주를 마시는 저녁에서 당신을 만날 어둠을 기다린다며 미처 살아내지 못한 생의 행간이 있다면 낯선 땅에서 보내는 긴 휴가 속에서 기꺼이다시 시작해 볼까 싶다고 했습니다시 만첩홍도에서는 열흘은 너무 길다,/ 사흘만내 남자로머물다 가시라고 했습니다시인은 겹겹이 쌓은 붉은 문장의 세계에서 바람을 이루었을까요. “엄마 흉내쟁이 셋째”(‘현모양처’)는 이쪽 별에서저쪽 별로먼먼 여행을 떠난 엄마를 만났을까요죽음은 안을 보여주지 않으므로 확인 불가입니다겨울 지나 봄이 찾아오면밀양 주목 앞에 서서 시인에게 물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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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시인은 199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홀연선잠>, <하늘로 가는 혀>, <서랍 속의 사막등이 있다28회 경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과 2018년 아르코창작기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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