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갈비탕을 판다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경복궁에서 갈비탕을 판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475회 작성일 18-10-21 20:01

본문

경복궁에서 갈비탕을 판다      /    이 종원

 

 

 

오랜만 나들이로 선택한 고궁

교통체증과 입장 제한에 표류하다

출입문에서 한참 벗어난 기슭

경복궁 현판을 달고 있는 기와집에 멈춘다

기본 메뉴로 갈비탕이 나오고

각종 특수 부위가 어진처럼 걸려있다

가격에 거품이 붙지는 않았는지

변복한 임금이 주막에서

국밥 말던 화면이 모사되었는데

수라청으로 리모델링한 것은

백성의 욕심인가 후덕한 성은인가

오늘 궁 아닌 저자에서

임금과 독대하여 밥상을 받는다

태평성대를 사기 위해 눈물 닿은 자국마다

수라간 열람을 허락했나보다

갈비탕 한 그릇에 나라님 선의까지 얹어

배부르게 돌아오는 길

먹자골목 식문화 거리마다

성은을 입은 경복궁이 복제되어 붙어있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8-10-30 12:21:21 창작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금님과 독대하여 밥상을 받으신 이종원 시인님
저도 슬쩍 낑겨 한 술 얻어먹으면  안될까요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보람이 꽉차는 시간되세요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기님, 반가운 월요일 아침입니다. 언제 같이 밥상을 나누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슬쩍 아니고 가득 드릴 수 있도록 윤허받도록 하겠습니다. ㅎ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콕 박히는 시어들과
시인님의 심성까지 보태어
거나한 수라상 한 상 받고 갑니다~^^
경복궁 갈비탕
시인님을 생각하며
꼭 가보겠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향긋하고  쫄깃한 글냄새에 비하면 축 늘어지고 진부한 맛이지요. 요리해주시는 맛을 자주 음미하다보면 조금은 젊어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만 놓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국 관광객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좋은 쪽으로 생각 해야겠죠.
갈비탕 맛나게 드셨으면 그만 입니다.
예전과 사뭇다른 듯 합니다. 부럽습니다.
늘 건필하소서, 이종원 시인님.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장희 시인님!!! 정말 오랫만이지요???? 제가 잠을 너무 오래 잔 것 같습니다.ㅎ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엊그제 먹은 갈비탕은 참 맛이 있었습니다. 뜨끈한 국물은 물론 씹는 맛이 일품이었죠
제가 끓인 갈비탕은 아직 멀었지요.. 부족한 것은 이름있는 맛집에서 더 좋은 것으로 채우시기 바랍니다.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복궁과 갈비탕,
이런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시인의 시선이지요 ^^
재밌습니다.
성은을 한번 입어야 할텐데 ㅎ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찾아낸다 해도 맛을 내는 것이 관건이지요..
맛나게 끓여야 하는데...퇴고도 있으니 나머지는 그 몫으로 남기고 그저
홀로 맛을 개발하는 중입니다...시인님께서.레시피 전수라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ㅎ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금님과 독대해서 밥상을 받은 그  그 마음!
시대는 비록 다르다 한들
수랏상을 받은 시인의 그 표정이 그려집니다
오랜 침묵을 털고 나와 천하를 바라보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 것 같습니다.

이 종원 시인님!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맛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맛이 많이 부족합니다.. 자꾸 들러주시면 인이 박혀 좋아지겠지요.
늘 건강하셔서 좋은 시로 길을 가득 채우며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Total 6,173건 2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10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 08-13
6102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8-13
6101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8-13
610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8-13
6099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08-12
609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8-12
6097
유월의 곡우 댓글+ 2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8-12
609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8-12
6095
나의 눈에는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8-11
6094
오래된 싸움 댓글+ 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08-11
6093
바늘귀 댓글+ 2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8-11
6092
풀등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8-11
609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8-09
6090
칼금같이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8-09
6089 미소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8-09
608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1 08-09
608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8-09
6086
어떤 책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8-08
6085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8-07
608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8-06
6083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1 08-01
608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8-05
6081
칼의 퍼즐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8-05
608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8-05
6079
우아한 유령 댓글+ 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8-04
607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 08-04
6077 화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8-04
6076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 08-04
6075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8-03
6074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8-03
607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8-03
6072
불면증 댓글+ 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8-02
607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8-02
607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1 08-02
606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8-01
606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8-01
6067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 08-01
6066
도로 댓글+ 1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08-01
6065
수의 댓글+ 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8-01
606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8-01
6063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8-01
606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7-31
6061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07-31
606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7-30
605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7-30
6058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7-30
605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7-30
605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7-30
6055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7-29
605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7-29
6053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 07-28
605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7-28
6051
마마의 카페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7-28
6050
풀꽃의 시안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7-28
6049
벨쿠르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7-27
6048
유리수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7-27
604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7-27
6046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7-27
6045
혈압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07-27
6044
골목 댓글+ 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7-27
604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1 07-27
6042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 07-27
604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7-27
6040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7-26
603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7-26
6038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7-26
6037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07-26
603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7-26
603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7-26
6034
열화 熱花 댓글+ 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1 07-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