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8회 작성일 19-11-05 21:16

본문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가을은 또 다른 신의 이름
가을은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풀잎 끝에 오롯이 맺힌 이슬 속에서
누군가의 순수가 어린 그림자로
꿀벌처럼 가을을 빨아 먹고 있습니다

곱게 물든 산새들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여 온갖 형용사로
그림을 그리는 당신은 이 가을에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로 떠난 빨간 새들
갈매기와 노닐다가
역겨워 지친 날개를 퍼덕이며
가을 풍광에 서 있는 당신은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골짜기마다 산의 울음이 쏟아지는 맑은 물
시린 발 움켜쥐고
무심코 흘러가는 구름을 잡아
여기가 천국이라고 말하고픈 당신
그 이름을 부르고 싶습니다

신이 가지고 온 마지막 선물
이 세상에 이것 하나밖에 없다고
하늘에다 지워지지 않는 일기를 쓰는 당신은
진정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추천1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아 가을 서서히 지는 것 같아 내년을 위해
놓아주려 합니다
내님은 누구일까 어디에계실까~~~~
청실 홍실 역거서 ~~
ㅎㅎㅎ
가을을 남기고 떠난사람 페티김 노래나 불러야 겠네요
이크~
잠시 멱따는 소리였습니다

하은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는 가을보내주고
가는 세월도 보내주어야 합니다..ㅋ
가을이 가기전에 세월이가기전에
내님을 찾아야겠지요
이~~~
방장님 청실 홍실은 아주 옛날 노래쟎아요
저희때는 솔리드의 천생연분 입니다..ㅋ

(너무 너무 예쁘다고 해도 )
이렇게 부르는 노래요
방장님 알려나 모르겠네요?...ㅋ
근데 요즘 노래는 모르겠어요

가을을 남기고 떠난사람
가슴아픈 사랑이네요
이별은 없어야해요
영원히 이별이없는 사랑을 원합니다

저도 멱따는 소리로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불러야 겠어요...ㅋ

Total 8,653건 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2 05-15
865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3 05-07
865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2 05-07
865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2 05-06
8649
즐거운 편지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2 05-06
864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1 05-05
8647
이슈 분석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3 05-05
864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1 05-04
864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3 05-04
864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2 05-03
864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2 05-03
864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3 05-02
864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3 05-02
864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2 05-01
8639
경제 이슈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3 04-30
863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2 04-29
863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3 04-29
863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1 04-28
863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2 04-28
863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2 04-27
863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1 04-27
8632
포도밭 경전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1 04-26
863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2 04-26
863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1 04-25
862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3 04-25
862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1 04-24
862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2 04-24
862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3 04-23
862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1 04-23
862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1 04-22
862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4 04-22
862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1 04-21
862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1 04-21
862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4 04-20
861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3 04-20
861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1 04-19
861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3 04-19
8616
지질 정보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2 04-18
861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4 04-18
861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2 04-17
861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3 04-16
8612
시간 여행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3 04-15
861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2 04-15
861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2 04-14
860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4 04-14
860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1 04-13
860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3 04-13
860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2 04-12
860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3 04-12
8604
자다가 깨어,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5 04-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